의협 "인파 많은 곳 피하고, 유언비어 현혹되지 말 것"

메르스 관련 대국민 권고사항 마련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극복을 위한 대국민 권고사항을 마련했다.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국가의 총력적인 역량 집중과 의료계 및 전 국민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잘못된 정보와 의료진, 의료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은 현재의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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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에티켓/사진 출처=대한의사협회

또한, 병원 내 감염을 우려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환자가 과장된 소문만 믿고 병원 진료를 회피하거나, 의료인들의 자녀를 등교시키지  말 것을 요구하는 것 등은 의료인의 환자 진료 의지를 크게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극복을 위해 내놓은 대국민 권고사항은 ▷메르스는 모든 국민이 기본수칙을 준수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기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고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의 지침을 잘 따르기 ▷최근 2주 이내 중동에 다녀온 뒤 메르스 증세가 의심될 경우 지역 관할 보건소 또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을 통해 곧바로 연락 취하기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력이 낮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메르스 환자 및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기 ▷가능한 밀폐된 공간이나 인파가 많은 곳은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오염된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지 말고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기 ▷기침 예절을 지켜서 반드시 입과 코를 다른 사람을 향하지 않기 등이다.

한편, 어제(4일) 새로 확진된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는 5명이다. 이중 의료진이 2명이고 나머지 3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4일까지 보건복지부가 밝힌 국내 메르스 환자는 총 35명, 3차 감염자는 5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