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의사가 2명이고 3차 감염자도 3명 포함되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총 35명이고, 이 중 3차 감염자는 5명이 되었다.
추가 환자 중 3명은 국내 최초 환자에게 옮은 2차 감염 환자며 나머지 2명은 2차 감염자에게 옮은 3차 감염자다. 복지부는 새로 추가된 환자 모두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지역사회 감염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공군기지 소속 원사 1명도 군 당국 자체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군은 같은 소속 장병 100여 명을 격리 조치한 상태다. 이 사람은 골절 부상을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메르스 환자가 치료받은 곳이었다.
메르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난다. 보통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증상 발생 2주 전에 중동 지역을 여행했거나, 메르스 감염자와 오랜 시간 한 장소에 가까이 있었던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인근 보건소와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연락해서 안내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