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5명 추가 총 30명…3차 감염자도 1명 늘어나

보건복지부가 2일 실시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수는 총 30명으로 증가했다.

이미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 모습/사진=조선일보 DB

추가 확인된 환자 가운데 4명은 최초 감염자와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나머지 1명은 2차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민관합동대책반은 이 환자가 다른 3차 감염자들과 같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난다. 보통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증상 발생 2주 전에 중동 지역을 여행했거나, 메르스 감염자와 오랜 시간 한 장소에 가까이 있었던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인근 보건소와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연락해서 안내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