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중국 보건당국이 중국으로 출장을 간 메르스 감염 의심자 K씨에 대해 1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아직 메르스 환자로 확진을 받은 것은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 내용을 통보받았다"라며 "중국이 29일 오전 확진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K씨는 원래 머물던 광둥성에서 베이징으로 이동돼 2차로 확진 판독을 진행 중이다. 이 판독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야 메르스 환자가 된다.
한편, K씨는 감염자인 아버지 C씨를 병문안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열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장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기침·호흡곤란·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이다. 대개 2~14일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된다.현재 우리나라는 7명의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