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공동으로 외국인 환자 대상 한국 미용성형 수술별 진료비 수준을 조사하여 메디컬코리아 다국어 홈페이지(www.medicalkorea.or.kr)를 통해 안내한다.
그동안 외국인 환자들이 우리나라의 진료비 수준에 대한 정보가 어두운 점을 악용하여 진료비를 지나치게 높게 받거나, 과도한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불법 브로커를 양산하는 요인이 됐었다. 이번 진료비 공개는 2월 발표된 ‘외국인 미용·성형 환자 유치시장 건전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대한성형외과의사회의 감수를 거쳐 8가지 신체 부위, 45개 세부 수술별 진료비 범위를 비롯한 시술에 대한 설명, 소요시간, 회복 기간을 외국인 환자에 안내하고 ‘미용성형 체크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갖고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그 밖에도, 메디컬코리아 다국어 홈페이지에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및 등록 유치업자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불법 브로커 온라인 신고기능을 마련하는 등 유치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보제공도 확충했다. 홈페이지와 진료비 정보 안내는 이번에 오픈된 중국어 버전을 시작으로 6월 중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성형외과학회 공동 주관으로 2013년 12월 발간한 ‘미용성형 시술 이용자 정보집’의 중국어 번역본을 6월 중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미용성형시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타 질환에 대해서도 외국인환자 대상 진료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외국인 환자 진료비 및 각종 보호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및 우수 기관 공개를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상정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