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느는 족저근막염 환자…꾸준한 스트레칭 필수

족저근막염 환자가 2년 새 29.9% 늘었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의 진료 인원은 2012년 13만8천383명에서 2014년 18만62명으로 늘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가락으로 가는 근육을 둘러싼 섬유조직이다.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작스러운 운동 등으로 발바닥에 충격을 주면 미세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겨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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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손을 대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작년 족저근막염 진료 인원의 57.9%는 여성으로 남성보다 1.4배 많았다. 여성이 하이힐이나 쿠션이 적은 플랫 슈즈 등을 신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40~50대의 발병률이 높은데, 족저근막이 노화로 인해 탄력이 없고 뻣뻣해 충격을 잘 받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발을 내디딜 때 뒤꿈치와 발바닥이 땅기고 아픈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발뒤꿈치 안쪽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뗄 때 이곳이 아프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강한 충격파를 보내 제거하는 체외충격파 등을 해서 치료할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틈나는 대로 발과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 운동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발끝을 잡고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을 반복해서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발바닥에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다면, 족욕 및 발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