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았다. 병명은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밝혀졌다.
LA 다저스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21일(현지시각)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고 밝혔다.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수술이 2시간가량 진행됐다고 한다.
관절와순은 어깨 관절 주변 날개 뼈를 360도 둘러싼 섬유 연골조직으로, 어깨와 팔꿈치 사이 큰 뼈인 상완골이 어깨뼈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연골판이 찢어져 관절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이 관절와순 파열이다. 주로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힘줄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류현진 같은 투수들에게 생기기 쉽다.
관절와순 파열은 20대 젊은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운동 중 어깨를 부딪히거나 팔을 짚고 넘어지기, 또는 공을 무리하게 던지고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면 발생할 수 있다. 어깨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팔을 벌려 뒤로 회전할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가 필수다. 재활 치료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수술 후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통증이 줄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