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 된다고 누구에게나 임플란트가 쉬운 건 아니다. 한 번 심으면 오래도록 사용하는 것이기에 임플란트 시술은 꼭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건강한 노년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는 임플란트 시술은 많은 장점이 있는가 하면 동시에 한계도 있다. 따라서 초기부터 전문의와 체계적인 상담을 해서 적절한 시기는 물론,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까지 고려해야한다. 필자가 진료실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꼭 당부하는 세 가지가 있다.
둘째, 자신에게 적합한 임플란트를 선택할 것. 임플란트는 시술 특성상 한 번 식립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스웨덴 사회보험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품 브랜드별로 임플란트 성공률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아 장기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또 시술 후에 임플란트 주위염과 골융합 부실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친수성 표면 등으로 골융합을 촉진해 초기 부작용을 줄이고 나아가 장기안정성이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노인 환자 중에는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치아 간격이 좁은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기존 티타늄 임플란트보다 강도가 강해 좁은 공간에도 식립이 가능한 제품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임플란트하지 않아도 될 만큼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아의 씹는 능력의 영구성 등을 고려할 때 치아 하나의 경제적 가치는 중형차 한 대 가격에 이른다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할 때가 온다면 시술과 관련한 합병증을 줄이고 최대한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품 선택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계획해야 한다.
굿윌치과병원 원장이자 굿윌치과 임상치의학연구소 대표. 현재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대 한치의학회 이사, 세계구강임플란트학회(ICOI) 한국 지부 이사,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 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