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식감 모두 살린 현미 '인기'

입력 2015.04.07 09:00

라이스본, 특수 도정 기술 개발
과피층 벗길 때 이물질도 제거, 진공 포장 판매… 씻을 필요 없어

[의료 한류] 영양소·식감 모두 살린 현미 '인기'

윤기가 흐르는 흰 쌀밥이 최고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현미밥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흰 쌀보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현미를 선호하는 것이다. 2013년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가구(家口)당 연간 흰쌀 구입량은 2010년 65㎏에서 2012년 58.8㎏으로 9.5% 감소한 반면, 현미 구입량은 8.2kg에서 9.9㎏으로 20.7% 늘었다.

영양소는 보존하고 식감좋게 만든 현미

왕겨를 벗겨낸 현미는 과피(果皮)층, 호분, 쌀눈, 백미로 구성돼 있다〈그래픽〉. 현미 영양소의 95%는 이 가운데 쌀눈과 호분에 들었다. 과피층과 호분, 쌀눈을 다 깎아내면 전체 영양소의 5%만 백미에 남게 된다. 한국작물학회 김정곤 회장은 "도정(搗精)하지 않은 현미에는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E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현미도 단점이 있다. 과피층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밥을 입에 넣었을 때 식감이 좋지 않고, 1~2시간씩 오랫동안 물에 불려야 한다. 기능성 쌀 생산업체인 라이스본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과피층만 살짝 벗겨내는 기술을 도입했다. '현미로만'은 특수 기계를 이용해 쌀눈과 호분은 남기고 왕겨와 과피층만 벗겨낸 현미다. 과피층을 벗겨내면서 이물질도 제거하기 때문에 밥을 지을 때 쌀을 씻을 필요도 없다. 라이스본의 현미로만은 진공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는데, 씻지 않고 곧바로 솥에 넣어 밥을 지을 수 있다.

[의료 한류] 영양소·식감 모두 살린 현미 '인기'
라이스본 ‘현미로만' 은 특수 기술로 도정해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식감이 좋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밥맛 좋고 쌀눈 키운 기능성 현미도

벼의 품종교배를 통해 영양소가 일반 쌀보다 많이 든 쌀도 생산되고 있는데, 라이스본은 이 쌀을 도정해서 만든 현미도 판매하고 있다.

▷쌀눈 크기 3배 '큰눈쌀'=쌀눈에는 전체 영양소의 66%가 들어 있는데, 일반 쌀에 비해 쌀눈의 크기가 3~4배 큰 품종이다. 라이스본에서는 '현미로만 큰눈'을 판매하고 있다.

▷밥맛 좋은 '백진주'=기능성 특수미로, 찰기가 있어 밥맛이 좋고 소화도 잘 된다. 라이스본의 '현미로만 백진주' 등이 있다.

▷아미노산 풍부한 '하이아미'=매일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일반 쌀의 3배 정도 함유돼 있다. 라이스본 '현미로만 하이아미' 등이 있다.

'현미로만 1+1' 특별 이벤트 실시

라이스본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좋은 명품 현미를 선물할 수 있도록 4월 30일까지 '현미로만 1+1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미로만 백진주(햅쌀) 3.2㎏(소비자가 3만4000원)를 구매하면 현미로만 하이아미 3㎏을 추가로 증정한다. 문의 (02)724-7666


의료계 뉴스 헬스케어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