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한류] 이번 학회에서 가장 주목 받아 “비약적 발전에 보람”

김효수 교수, ‘줄기세포 치료’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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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회 발표자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교수가 바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사진〉 교수다. 김 교수는 보령제약이 주최한 심포지옴뿐 아니라 학회에서 별도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 교수는 "과거 경제수준 등 여러 면에서 한국에 앞섰던 멕시코에서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효수 교수는 국내 줄기세포 치료 연구 분야의 거장이다. 15년 전부터 심장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심근경색이 있는 부위의 혈관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 골수 줄기세포를 팔에서 간단히 채취하는 기술은 독보적이다.

미분화 상태인 배아 줄기세포를 일정 수준까지 분화시켜 만들어낸 '중간엽 줄기세포'도 김효수 교수팀의 자랑거리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재생 능력이 뛰어나고, 종양 세포가 될 위험도 적다.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기술은 현재 식약처 임상시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치료 기술은 세계 7위권에 들 정도로 앞서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