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이 과거 악성댓글로 인해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26일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한 육지담은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소문으로만 나를 판단하는 게 상처였고 너무 힘들어서 피해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육지담은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게 더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거를 극복하고 방송에 출연한 육지담과 달리, 사람들을 피하는 증상이 병적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바로 대인기피증 환자들이다. 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의 일종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대해 지나치게 불편해하거나,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는 걱정 등이 불안 심리를 형성한다.
대인기피 증상은 사람을 피하는 것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도 동반한다.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 힘들거나, 심장이 빨리 뛰고 손발이 저리기도 하다. 심하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복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대인기피 증상이 심해졌는데도 이를 내버려두면 은둔형 외톨이로 발전할 수 있다.
성적과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대인기피증에 취약하다. 청소년의 대인기피증은 인터넷·게임 중독 등과 동반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중·고교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감정표현이 점점 줄어들거나, 자녀가 혼자 있으려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상태가 악화하기 전에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대인 기피증 치료는 10~12주간 인지 행동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가정에서 아침, 저녁 시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치료에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