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줄면 장 기능 떨어져… 추위·부종 동반하면 의심
주부 구모(57)씨는 4년 전부터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 변비를 없애는데 좋다는 식이섬유·유산균을 꾸준히 먹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변비 약을 사 먹어도 장(腸)이 반응하지 않았다. 불편함이 심해져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문진(問診)을 하던 중 구씨가 평소에 추위를 심하게 탄다는 말을 듣고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제안했다. 그 결과,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덜 분비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진단됐다.
갑상선과 장은 별 상관이 없는 장기(臟器) 같지만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장 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잘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는 "대변을 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 미만일 정도로 변비가 심하거나, 변비와 함께 추위·부종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갑상선호르몬은 체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분비가 줄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장의 운동성도 떨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박석삼의원 박석삼 원장은 "장 점막에는 갑상선호르몬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있는데, 갑상선호르몬이 줄면 장 점막이 반응을 안해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변비는 나이 든 여성에게 특히 많다. 장 운동이 적어 배변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잘 안 생긴다. 서울양병원 장한정 과장은 "변비 뿐 아니라 복부 팽만감이나 더부룩함 등 위장 전체에 운동 장애가 있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명승재 교수는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와 장기능을 개선하고 변을 무르게 하는 약을 같이 쓰면 변비가 개선된다"고 말했다.
갑상선과 장은 별 상관이 없는 장기(臟器) 같지만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장 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잘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는 "대변을 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 미만일 정도로 변비가 심하거나, 변비와 함께 추위·부종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갑상선호르몬은 체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분비가 줄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장의 운동성도 떨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박석삼의원 박석삼 원장은 "장 점막에는 갑상선호르몬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있는데, 갑상선호르몬이 줄면 장 점막이 반응을 안해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의한 변비는 나이 든 여성에게 특히 많다. 장 운동이 적어 배변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잘 안 생긴다. 서울양병원 장한정 과장은 "변비 뿐 아니라 복부 팽만감이나 더부룩함 등 위장 전체에 운동 장애가 있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명승재 교수는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와 장기능을 개선하고 변을 무르게 하는 약을 같이 쓰면 변비가 개선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