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후벼 파는 내향성 발톱 형상기억합금으로 고친다

내향성 발톱 치료법이 화제다.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 안쪽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발톱 뿐만 아니라 손톱도 살을 파고들 수 있다. 이러한 내향성 발톱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최근 손발톱 진료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9만 5000명이었던 손발톱 장애 진료 인원은 2013년 23만 5000명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내향성 발톱은 주로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엄지발가락에 주로 생기며, 걸을 때, 혹은 상처 부위가 외부와 닿을 때 뼈까지 저린 듯한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또한 상처 부위에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엔 붓고 곪아 진물이 나기도 한다. 발톱 모양이 과도하게 굽어있거나 발톱주위의 피부가 많이 튀어나온 사람은 내향성 발톱에 취약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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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내향성 발톱 증상이 시작되어 염증이 생기거나 곪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항생제 처방을 받고, 따뜻한 물에 발을 자주 담가주면 어느 정도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발톱 모양의 변형이 이뤄져 감염 위험이 큰 상태에서는 발톱 전체를 뽑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최근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든 교정기구를 이용한 치료법도 나왔다. 교정기구를 발톱의 양 끝에 고정해 발톱 밑의 피부가 고정된 발톱 모양에 맞춰 제자리를 잡게 하는 방식이다. 증상 진행 정도가 심한 경우에 주로 쓰이며, 일반적으로 기구를 3~6주 정도 착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내향성 발톱은 대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발톱을 바짝 자르기보다는 조금 길게, 일자로 자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여성들의 경우 체중이 발가락에 집중되기 쉬운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에도 발을 꽉 죄는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