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 최신 불임치료법 ‘국가대표 의료기술’에 선정

“가망 없다”는 말 들었던 외국 환자, 임신 성공률 50% 넘어, 러시아 국적 등 외국 환자 수 연간 1만명 이상

미즈메디병원의 강점은 임신 성공을 위해 적용하는 다양한 최신 치료법이다. 이 병원은 1991년 세계 최초로 자궁벽을 통한 배아 이식술 성공, 1992년 국내 최초로 난자세포질 내 정자주입술 시행, 1993년 국내 최초로 배아 착상 전 유전진단법 적용 등의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배아를 정상적으로 발달시켜 임신을 성공하게 하는 배아파편제거술, 착상 전 배아 유전검사(Microarray CGH), 저자극 시험관 아기(Minimal stimulation IVF), 반복적 착상실패 환자에 대한 맞춤치료, 남성 불임환자에 대한 정자 DNA 손상검사(Halosperm assay), 정자 프로타민 결손 검사 등 임신 성공을 위한 다양한 최신 의료기술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 병원의 임신 성공률은 50%가 넘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국가대표 의료기술 65건’에 미즈메디병원의 불임치료, 복강경수술이 포함돼 있다.

처음에는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자국의 지인들에게 소개해 찾는 정도였지만, 입소문을 통해 외국인 환자가 늘면서 미즈메디병원은 2010년 아예 국제진료팀을 꾸렸다.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12년에는 JCI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

불임치료를 위해서는 3~4주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미즈메디병원은 장기체류 외국인을 위해 숙박, 식사, 휴대폰 대여 같은 비(非)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내 특급호텔, 모텔, 레지던스 등과 협약을 체결해 환자들을 위해 특가로 숙박 예약도 대행한다.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환자들을 위해 러시아식(食)을 개발, 입원 환자는 물론 외래 환자들에게도 식사로 판매하고 있다. 입원실에서는 러시아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으며, 한국에 있는 동안 쓸 수 있는 스마트폰도 대여해 준다.

미즈메디병원의 해외환자 전문 코디네이터는 병원 통역업무 뿐 아니라 공항 픽업, 숙박 예약, 문서 번역 등의 서비스를 해준다. 그 덕분에 환자와 가족들이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임신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일반 직원들도 대부분 러시아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은 “미즈메디병원을 찾는 외국인 대부분은 자국 병원에서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절망했던 사람들”이라며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최신 불임치료법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등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 홈페이지(mizmedi.com)는 영어는 물론 몽골어, 러시아어로 운영된다. 홈페이지에서 상담은 물론 예약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