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시상식 무대에서 추락…허리 근육 건강 챙기려면

태연이 2m 높이의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공연을 마치고 퇴장하던 태연은 무대 가운데 설치된 리프트가 내려앉은 것을 감지하지 못해 아래로 떨어졌다. 소속사 측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현재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고 말했다.

허리 질환은 일반적으로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태연과 같이 외부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도 나타나지만 상당수가 부상이나 잘못된 자세 등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층도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허리 근육을 강화해 외상으로 인한 부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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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잘못된 자세는 허리 근육 부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젊은 사무직 종사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디스크 위험에 많이 노출돼있다. 척추가 S자 굴곡을 유지하려면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지만 PC를 다루며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자세가 쉽게 흐트러진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장시간 사용하고 다리를 꼬거나 비스듬히 기대는 자세도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학창시절 운동량이 부족하고 학습 자세가 나빴다면 현재는 척추가 더 틀어지고 허리 근육이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평소 바른 자세가 허리 질환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책상 앞에서는 등을 의자 뒤쪽으로 당겨 넣고 허리와 가슴을 곧게 펴야 한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1시간에 한 번씩은 5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허리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비만일 경우 허리 질환 발병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미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자세와 운동습관을 교정하는 한편 병원 검진으로 허리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허리디스크가 오면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나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요법과 운동요법, 주사요법이나 시술과 같은 다양한 비수술 방법을 활용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