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관리법, 잘 낫지 않으면 '연고' 써봐야

안구건조증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안구건조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안구건조증 관리법을 궁금해 한다. 안구건조증 관리법에는 뭐가 있을까?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빨리 증발하여 수분유지가 되지 않아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받으면 인공눈물을 눈에 넣어서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억제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각막이 혼탁해지거나 상처가 나서 시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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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잠을 자는 동안에는 눈물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증상은 하루 중 잠을 자고 일어난 뒤가 가장 심하다. 따라서 자고 일어나면 인공눈물을 바로 넣어주는 게 좋다. 이후에도 적당한 간격으로 인공 눈물을 넣어줘야 한다. 인공눈물은 점안액 형태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지만, 증상 억제 측면에서는 젤이나 연고 형태의 제품이 더 효과가 좋다. 인공눈물은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그냥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있는데, 안구건조증이 오래간다면 안과에서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아 쓰는 게 더 좋다. 

안구건조증이라면 눈물 증발을 막아 안구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눈 주변에 온찜질을 해주면 눈물 증발을 막을 수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의 상당수가 지방을 분비해서 눈물 증발을 억제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이 저하돼있는데, 눈 주변에 온찜질을 해주면 마이봄샘의 지방 분비 기능이 개선돼 눈물 증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두 번 10분간 뜨거운 물수건 등으로 눈 주변을 찜질해주면 된다.

안구 건조 증상을 개선하려면 평소 생활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우선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또 건조한 바람, 헤어드라이어 사용 같은 원인을 피하고,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평소 안경을 쓰거나 증상이 심하면 수영용 물안경을 쓰거나 음식물 보관에 사용하는 비닐 랩을 눈 주위에 붙이면 눈물이 증발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