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수상 소감으로 전한 '사랑해'의 효과

유재석 수상 소감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다. 29일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박명수의 부탁을 받아 수상 소감 말미에 “서래마을 사는 한수민 씨 MBC 공채 개그맨 박명수 씨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하나만 더 SNS는 그만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 수상 소감에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는 SNS에 박명수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2014 MBC 연예대상 박명수, 서래마을 휴 그랜트, SNS 계속할 거야…나도 사랑해' 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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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 캡처

유재석 수상소감과 SNS 글을 통해 박명수와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가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한 것은 건강에 도움 된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팀이 노인 남성을 대상으로 7주간 배우자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매일 하게 했더니 매일 이 말을 반복한 그룹은 혈액 내 산화 스트레스 지수가 50% 감소했고, 항산화 능력 지수는 30% 증가했다. 이 외에 우울증이 개선되고 심장 박동이 안정됐다.

애정표현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더 좋다. 말이 청각기관을 통해 뇌에 입력되면, 뇌가 소리를 확인한 뒤 감정 상태를 규정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조율한다. 이런 '뇌 네트워크'는 새롭게 입력된 소리 정보에 맞춰 신체를 변화시키는데, "사랑한다"는 말은 즐겁고 유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을 증가시킨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장수에도 도움 된다. 2011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울 100세인 연구'에 따르면, 서울시에 사는 90세 이상 노인 88명 중 남성 72%·여성 51.6%가 "평소 감정 표현을 잘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