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5년 생존율 증가… 재발 위험성은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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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암환자 5년 생존율이 높아졌다. 최근 국립암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2008~2012년에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68.1%로, 2006~2010년 65.0%보다 3.1%P 증가했다.

'암환자 5년 생존율'은 일반인구의 5년 기대 생존율 대비 암환자의 5년 관찰 생존율을 말한다. 암환자가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고려해 추정한다. 암환자는 대개 5년이 지나면 완치 판정을 받는다.

암이 위치한 부위에 따라 암환자 5년 생존율의 차이가 컸다. 조기 진단 사례가 많고 예후가 좋은 갑상선암·대장암·위암·유방암 환자들은 암 진단을 받고 5년 더 생존할 가능성이 일반인구의 60% 이상인 반면, 간암·폐암·췌장암의 경우 일반인의 30%를 넘지 못했다.

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암검진사업이 늘어난 것이 암환자 5년 생존율이 높아진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암은 언제든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재발암(원래 있던 암세포가 그 자리에서 다시 생기는 것)·전이암(암세포가 다른 곳에 퍼진 것) 등 재발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처음 생긴 암과 무관하게 다시 생기는 '2차 원발암(2차암)'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2차암 예방을 위해서는, 완치 뒤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신체활동량을 늘리며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2차암 발병 위험 요소에 대한 충분한 연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암환자는 완치 후에도 2차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