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내주 겨울방학 소식이 화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부터 26일까지 대부분 초등학교가 겨울 방학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초등학교 내주 겨울방학과 더불어 전국의 초등학교 역시 방학을 앞두고 있다. 자녀의 건강을 점검하고 각종 수술이나 교정을 고려해볼 수 있는 시기다. 서울 초등학교 내주 겨울방학에 앞서 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은 방학 중 자녀 건강점검 사항을 짚어본다.
조선일보 DB
먼저 겨울방학은 편도선염·중이염 수술을 검토해볼 수 있는 시기다. 겨울은 편도선염이나 편도선 주위 농양에 취약해지는 계절이다. 따라서 편도선염을 자주 앓아 호흡곤란을 겪는 아이들은 수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축농증 수술도 마찬가지다. 수술이 예전보다 간편해지고 고통도 덜해져 아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시력·치아교정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지난달 대한안과학회의 조사에 의하면, 서울 시내 초등학생 2명 중 1명이 안경을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발달이 끝나는 초등학교 2~3학년생 자녀를 둔 부모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초등학교 시절은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기간이므로 방학을 이용해 치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래위 치아가 정확하게 맞닿지 않는 부정교합은 만 12세 정도가 교정의 적기로 알려졌다.
방학 동안 자녀의 인터넷중독을 점검할 필요도 있다. 인터넷중독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불러올 수 있는 정신질환이다. 학습에 대한 의욕을 잃어 개학 후에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위험도 있다. 서울시립 아이윌센터 등 인터넷중독 예방 상담센터들은 방학 중 인터넷 사용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일과 계획표에 따라 인터넷을 할 수 있게 하고, 게임은 하루 2시간을 넘지 않으며, 가능한 한 가족이 함께 있는 저녁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