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의 흥행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인 '인셉션'이 덩달아 화제가 되며 인셉션의 소재인 '자각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코브 역)가 자각몽을 꾸면서 꿈속 공간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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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작가몽은 수면자가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꿈을 꾸는 현상이다. 네덜란드 내과의사 에덴이 1913년 처음 사용한 용어로, 꿈의 내용을 일부분 통제할 수도 있으며 꿈의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8월 링컨대학교 연구팀은 자각몽과 통찰력 사이의 연관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자각몽을 꾸는 18~25세의 참가자 68명을 대상으로 통찰력을 평가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자각몽을 꾸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문제해결능력이 25%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각몽을 꾸는 것은 깨어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기억하는 과정이 지속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데는 방해가 될 수 있다.

자각몽을 피해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몇 가지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요즘에는 자기 전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취침 시간을 늦추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TV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뇌에 '지금은 밤이 아니다.'라는 사인을 주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니 주의해야 한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야식은 금물이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계속해 움직이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따라서 취침 2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