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 인터뷰

서울아산병원 암병원도 의료 산업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맞춤형 암 치료를 연구한다. 맞춤형 암 치료란 표준 치료가 잘 안 듣는 암 환자의 유전체를 해독해 각각에 맞는 항암제를 쓰는 것이다. 2012년 유전체 맞춤 암치료센터를 열었으며,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공동으로 연구 체계를 구축, 1400건의 맞춤형 암 치료 사례 데이터를 확보했다. 800여 건의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윈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관을 비롯, 연구소 및 제약회사 등이 맞춤형 암 치료를 3년 안에 상용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모인 협력체다. 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임상 경험과 세계 유수 단체의 지원이 더해지면, 수 년 안에 우리나라가 맞춤형 암 치료 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