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유방암도 점점 느는 추세
매년 발병률이 급증하는 유방암은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보통 40~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방암은 보통 0기부터 4기로 나뉜다. 1기는 발견 시 95%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말기(4기)에 이르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30% 이하의 생존율을 보인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다.
유방 자가 진단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을 높인다. 검사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생리가 끝난 직후 일주일 전후다. 생리가 없을 경우 매월 일정한 날짜에 검진을 시행한다. 자가검사를 할 때에는 편한 자세에서 유두의 위 아래와 양옆을 꼼꼼히 만져보고 멍울이 있는지, 안쪽으로 짜보았을 때 의심스런 분비물은 나오지 않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임신이나 수유, 폐경 이후 호르몬 치료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식습관 조절이나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방암이 이미 발병한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현재 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방암 수술법의 40%는 암 조직이 퍼져있는 피부를 절제하는 '유방절제술'이다. 나머지 60%는 ‘유방보존술’을 통해 수술이 이루어진다. 유방보존술은 유방 전체를 다 절제하지 않고 암 조직을 주변의 1~2cm정도의 정상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방법으로 유방의 원래 형태를 대부분 유지할 수 있다.
'유방재건술'은 수술 이후 원래 가지고 있던 가슴과 같이 유사한 형태를 만들어 줘 상실에 대한 심리적인 박탈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상 유방을 기준으로 양쪽의 모양을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 수 있다.
유방 손실이 미미한 경우, 일반적인 가슴확대수술처럼 종양제거 흉터나 밑선 절개를 통하여 물방울형 보형물을 사용하여 재건한다. 유방의 손실이 중간 정도면 보형물과 자가지방이식을 병행하여 치료하는데, 조직결손이 중간 이상이라면 조직 확장기를 사용하여 피부 조직을 늘려 3~6개월 이상 유지시킨 다음에 물방울형 보형물을 통해 수술한다. 이후 2~3개월 후 유두재건으로 수술을 마무리한다.
보형물을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조직결손이 심할 경우 자가조직치환술을 사용한다. 뱃살을 가슴으로 옮겨 복원하는 방법으로, 정상 유방에 가장 가까워질 수 있으나 수술 규모가 크고 장기 입원이 필요하다.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재건술은 단순히 가슴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닌 진정한 아름다움을 되찾는다는 개념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수술이다"라며 "유방성형의 노하우가 축적된 병원에서 상담받고 전문의를 통해 수술해야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