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토이가 최근 발표한 정규 7집의 타이틀 곡인 '세 사람'에 대한 유희열과 성시경의 비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토이 7집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에 참석한 유희열은 타이틀 곡과 관련해 "쉽지 않은 곡"이라며 "성시경 씨가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부르다가 잘 안 되니 이 노래를 위해 담배를 끊겠다고 했다"며 "열흘 정도 담배를 끊은 상태에서 노래 녹음을 마친 곡"이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녹음을 끝내고 담배를 피우면서 '살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흡연자들의 60~70%는 금연을 하고 싶어한다는 통계도 있다. 하지만 토이 성시경의 비화 속 성시경처럼 금연을 시도하여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은 혼자의 의지로 담배를 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흡연은 니코틴에 의한 중독현상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만으로 끊기가 쉽지 않다. 이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미국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르면 3분 정도의 간단한 전문가와의 상담만으로도 금연 성공률을 50%나 높일 수 있다.
단숨에 담배를 끊는 것이 조금씩 줄이는 것보다 금연에 성공하기 쉽다. 7일에서 15일 전부터 금연을 준비하고 단숨에 끊는 것이 흡연량을 점점 줄이는 것보다 금연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술을 마신 후에는 흡연 욕구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금연을 시작하고 나면 술자리도 과감하게 줄이는 것이 좋다.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 등을 통해서 담배 대신 니코틴을 공급해주는 '니코틴 대체요법'도 금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항우울 효과가 있는 부프로피온이라는 약은 니코틴 금단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약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대부분 금연을 어렵게 하는 금단 증상 때문에 금연에 실패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수일 내 사라진다.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 심리적인 불안감과 소화장애, 변비 등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하는데 이는 몸 속의 니코틴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금단 증상이다. 따라서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흡연 욕구가 강할 때는 서서히 깊게 호습을 하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금연을 시작하면 처음 3일 정도가 가장 힘들다. 이 시기에 운동을 함께 시작한다면 금연 후 생기는 체중 증가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