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외모 관리를 시작하는 수험생이 많다. 특히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의 경우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고려한다.
하지만 성인이 아닌 수험생들은 시력 성장이 완전히 멈추지 않은 경우가 있어, 수술 전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성장속도가 달라 20세 이후에도 안구나 키가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성장 중인 상태에서 라식·라섹 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20대 초반에도 성장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 성장이 멈췄는지 확인하려면 6개월~1년마다 안과 검진으로 시력 변화를 알아보면 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나이가 어린 학생들의 경우 안구의 성장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며 "본인의 연령과 안구의 성장 여부를 확인 한 후 수술을 받아야 하며 사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안구 성장이 완전히 멈췄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험생의 눈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마다 눈의 상태가 다르고 그에 따라 적합한 수술도 다르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게 좋다. 특히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처럼 유전적으로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오히려 급격한 시력저하와 함께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안구 검사 전 소프트렌즈는 4~7일, 하드렌즈는 2주일 이상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수술 직전에는 장시간 게임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 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함께 휴식을 취해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