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볼 때 '눈 건강' 최상으로 만들려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 기간 준비한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불안함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이러한 극심한 스트레스는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는 스트레스와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눈의 경우 시험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관리방법에 따라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수능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수험생들이 알아두어야 할 눈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눈 침침하고 시리면 바로 눈 감아야
장시간 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수험생은 눈이 쉽게 충혈되거나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책을 보다가 눈이 뻑뻑하고 시리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느낀다면 눈의 피로가 쌓였다는 신호다. 눈의 피로는 안구근육의 긴장으로 발생하며 시력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지만 눈이 피로할 때마다 눈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수험생의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학습 시에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해서는 항상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도록 해야 한다. 건조한 눈은 눈의 피로뿐만 아니라 각종 안질환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인터넷 강의를 보며 모니터 화면을 오랫동안 바라보게 되면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이 같은 증상을 막으려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갖고, 몸이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매일 밤 자기 전에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으로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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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오른손잡이는 스탠드 왼쪽 앞에 놓아야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신체적으로 긴장된 상태에서 가까운 거리의 책이나 모니터 등을 장시간 보게 되면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두통과 같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책, 모니터와의 거리를 30cm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책상에서 스탠드를 사용할 때는 실내의 조명도 함께 켜 두는 것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책상 위 스탠드의 위치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책상 왼쪽 앞, 왼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앞에 스탠드를 둬야 그림자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만약 스탠드를 책상에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자신이 앉은 자리에서 약간 왼쪽 뒤편에 스탠드를 놓는 것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시력 저하를 막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불을 끈 상태에서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 등으로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경우도 있는데, 어두운 상태에서 밝은 영상을 보게 되면 활성 산소가 생성돼 눈의 정상세포를 파괴하고 노안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하루 1잔 이상 커피 마시면 안돼
부족한 수면 시간은 집중력을 저하시켜 학습 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신체 리듬의 불균형을 초래해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최소한 5시간 이상은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잠을 쫓기 위해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몸에 다량 흡수되어 활발한 이뇨 작용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수험생이라면 하루에 본인이 몇 잔 정도를 마시는지 체크해보고, 하루에 1잔 이상 커피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대신 눈을 맑게 하는 결명자차나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국화차 역시 눈의 충혈을 회복시켜 주는 기능이 있어 지속적으로 마셔주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