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시신 부검 착수, 사인 규명 위한 핵심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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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진(사진=KCA엔터테인먼트)

28일 사망한 가수 신해철의 부검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송파 경찰서에 따르면 3일 정오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해철의 시신 부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식 부검 결과는 약 1~2주 후 나오게 된다. 경찰은 "의료 관련 전문적인 사안은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면 입수한 의무기록과 종합해 대한의사협회에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검은 신해철의 정확한 사인 규명 및 신해철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장협착 수술'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실제로 신해철이 심정지 후 아산병원으로 옮겨 응급 수술을 받을 때 소장에서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가족은 장협착 수술 이후 이 천공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의료사고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을 사망에 이르게 한 '장협착증'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장협착증이란 장암·장결핵·장궤양 등을 치료한 후 상처의 흔적이나 개복 수술 흔적 등에 의해 발생한다. 장 수술을 받은 부위가 들러붙거나 암 발생으로 장폐색이 일어나면 장협착증이 생긴다. 변비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지속적인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순간적으로 강한 통증에 진땀을 흘리거나 두통·현기증·불면증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