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달콤한 맛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까지 있는 건강식품이다. 바나나 열량은 100g에 93kcal로 과일 중에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바나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해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기도 하다. 바나나에 많이 들어 있는 펙틴이 수분을 흡수해 많이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대장을 자극해 변비를 없애준다.
하지만 바나나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의 경우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근육·신경 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먹으면 안 된다. 그런데 바나나의 주요 함유 성분 중 하나가 칼륨이다.
바나나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껍질에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할 때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한편, 최근에는 바나나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진원무역과 신세계 푸드의 수입 바나나에서 농약 성분인 이프로디온이 기준치보다 많았다. 진원무역 바나나에서는 이프로디온이 0.23~1.98mg/kg, 신세계 푸드의 바나나는 0.18mg/kg 나왔는데, 우리나라 기준치는 0.02mg/kg으로 이보다 훨씬 낮다. 이런 부적합 바나나는 회수·압류 조치 됐으며, 식약처에서 전량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