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패혈증 오더니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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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패혈증 오더니 끝내…." / (사진=허지웅 SNS 캡처)

앞서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22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했다. 이후 응급 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를 받았지만 27일 끝내 사망했다. 신해철은 장협착증 수술 이후 패혈증에 의해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해철씨가 패혈증으로 1차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제거 등으로 심장 운동을 정상화시켰으나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위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의 원인이 미생물에 의한 것일 때 '패혈증'으로 본다.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이란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는 발열 증상·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하는 빈호흡·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빈맥)·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감소 등의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패혈증 초기에는 호흡 수가 빨라지고 인지 기능 상실·정신 착란 등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난다. 혈압 저하·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 저하 등에 의해 피부가 청색을 띄기도 한다. 구토·구역·설사 및 장 마비 등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소화기에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패혈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위험이 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