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경 헤매는 중, 이외수까지 위암 2기…얼마나 심각한가?

가수 신해철이 패혈증으로 사경을 헤매는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위암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다. 22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다"며 위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이외수는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외수는 현재 위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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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가 위암 2기 사실을 밝히는 내용 (사진=이외수 SNS 캡처)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에는 위 점막상피에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 생기는 악성림프종·근육육종·간질성 종양 등이 있다. 이중 위암은 보통 '위선암'을 일컫는다. 위선암이란 위장 점막 조직에서 발생한 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면서 종양 덩어리나 악성 궤양을 만드는 암으로,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해 혹의 형태로 커지며 주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가며 성장한다.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 명치가 쓰리거나 아프고 소화가 안되는 등의 증상이 있지만, 보통 가벼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여겨 위암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윗배가 더부룩하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쇠약해지고 의욕이 사라지는 경우 등이 있다. 병이 진행될수록 구토·흑색 혈변·영양실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토나 토혈이 나타나면 상당히 암이 진행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위암의 원인 중 '짜고 맴게 먹는 식습관'과 '높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률'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다. 위암 발생률은 담배를 피우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2~3배 높아지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자의 경우 비 감염자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암 증상은 일반적인 소화불량과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유사 증상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빈번하게 재발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위암은 위내시경으로 거의 100% 진단할 수 있다. 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암이 주로 발생하는 30~40대 이후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