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선진국 수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 분야의 도약을 위해 ‘보건의료 R&D 전략회의’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략회의에서는 보건의료 R&D 전략적 투자확대, 제도개선, 관리시스템 구축 등 중요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 총 R&D 예산 중 보건의료 분야는 6.9%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국가 총 R&D 예산 대비 보건의료 R&D 예산 비율은 미국 24.1%, EU 25.2%, 영국 18.0%, 일본 8.4% 등이다. 또한 복지부 R&D 사업이 보건산업진흥원,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3개 기관으로 분산·관리되고 있어 일관성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전략회의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산하 기관장들이 참여하며, 민간 의견 수렴을 위해 안건별로 다양한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제1차 회의는 17일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개최된다.
문형표 장관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보건의료 R&D 역할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략회의를 통해 도출된 혁신적 방안이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R&D가 성과를 내도록 성과지향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과제 선정ㆍ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