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데이, 치즈 말고 살코기 먹어야 하는 이유?

이미지
사진=조선일보 DB

10월 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이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와인데이란 연인들이 와인을 함께 마시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다. 포도 수확기에서 비롯됐으며, 생산지에서 10월~11월에 많이 열리는 와인축제와 더불어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와인은 건강에도 좋다. 와인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체내에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무독화시켜 노화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또, 피로물질을 제거해 피로회복을 돕는 유기산(AHA)성분이 있어 피로 방지 및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이뿐 아니라 와인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 실제로 '프랑스인들이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영국인이나 미국인보다 심장질환에 덜 걸리는 것은 와인 덕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10도 와인에는 87%의 수분과 10%의 알코올, 3%의 포도 성분이 들어 있다. 여기서 포도 성분 중 폴리페놀계 화합물이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심혈관 질환 예방 기능을 하게 된다.

보통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치즈를 안주로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와인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와인 속에는 '티라민' 성분이 있는데, 혈액 속에 티라민 농도가 높아지면 평소보다 심장이 빨리 뛰어 부정맥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와인은 치즈보다는 기름이 별로 없는 살코기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닭고기·생선·햄 요리 등에는 화이트와인이 좋고, 소고기·오리·파스타 등 어두운색의 음식에는 레드와인이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