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각질 눈에 보이면 피부는 '비정상'

입력 2014.10.08 13:00

아토피 피부염, 주사 있어도 각질 심해질 수 있어

가을이 되면 피부 건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조한 피부는 각칠층의 수분함량이 10% 이하로 수분과 유분이 모두 부족한 피부다. 피부가 건조하면 외부의 자극을 잘 받게 되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무엇보다 각질이 두드러지기도 하는데 만약 관리를 하는데도 각질이 심하다면 이는 다른 피부질환이 동반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심해지는 피부 건조와 각질, 피부 질환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에스앤유김방순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각질이 눈에 보인다는 것은 피부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순히 피부가 건조한 상태라면 보습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다른 피부염이 있다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질은 피부 보호, 수분 유지, 경피 흡수 등의 기능을 하고, 탈락과 생성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반드시 인위적인 제거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정상 피부에서는 각질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피부 건조가 심하거나 피부염, 곰팡이 감염 등으로 인해 각질 분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각질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해진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주사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각질이 심해진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밤 잠을 설칠 정도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아토피 피부염은 얼굴은 물론, 팔과 다리의 접힌 부분과 두피 등 온 몸 전체에 나타나며, 가려움증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연고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피부 혈관 확장으로 인해 실핏줄이 드러나고, 여드름과 비슷한 염증이 생기는 주사질환이 있어도 각질이 심해질 수 있다. 주사 질환이 나타날 때 피부 각질층의 손상도 함께 생겨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사 질환이 있을 때 인위적인 각질 제거를 하면 오히려 각질층 손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보습 크림 등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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