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길] 경주 신라달빛기행
이름은 달빛기행이지만, 실제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유적지 답사를 한다. 매월 코스가 변경되니 한 번 갔다 온 사람이 또 가도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므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도 문화재를 충분히 보고 즐길 수 있다.
답사가 끝나면 간단한 저녁 식사 후 오후 7시 30분부터 국악공연을 관람한다. 국악공연은 따로 관람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신라달빛기행의 백미는 무엇보다 탑돌이다. 탑돌이는 하얀 종이로 감싼 등에 소원을 적어 감은사지 3층석탑을 돈 후, 달빛 아래 펼쳐진 산책로를 걷는 행사다.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가량 진행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지만, 이번 10월은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참가비는 중학생 이상 2만2000원, 초등학생 2만원이다. 신라문화원 홈페이지(www.sill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4-774-1950
[두 번째 길]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풍광이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배경으로 문화재 탐방 및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상품이다. 출발시간은 오후 4시다.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 교귀정까지 왕복 6km, 12개 코스로 되어 있다. 우선 성황당에서 종이에 소원을 쓰는 이벤트가 열린다.
성황당을 지나면 산속의 산책길이 펼쳐지는데, 숲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상쾌한 공기가 일품이다. 이어지는 세족식은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숲길을 걷고 나면 세족할 수 있는 쉼터가 나온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의 발을 씻겨 주며 서로 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다. 코스 중간중간 나오는 유적지는 전문 해설가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9코스는 주막에 들른다. 전통 묵을 안주로, 문경 오미자동동주를 동행인과 한 잔씩 권하면서 가을 밤을 즐겨 보자. 행사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문경의 찻사발과 특산품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매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진행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며, 이번 10월은 4일에 진행한다.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홈페이지(www.mgmtour.co.kr)나 전화로 참가 예약을 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2000원이다.
[문의] 054-555-2571
[세 번째 길] 경주 보문호반달빛걷기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낮이든 밤이든 늘 관광객이 붐비는 장소로 유명하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유적지가 많은 이유도 있지만, 유적지에 불이 들어와 찬란하게 빛나는 야경이 장관이기 때문이다.
보문호반달빛걷기는 오후 6시 30분에 호반광장을 출발해 목월공원과 보문수상공연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너 다시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으로, 약 5km를 걷는다. 호반광장에서는 달빛걷기 출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의 소원을 담은 사랑의 소원지 달기와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린다.
코스 구간에는 하트 문양을 밟고 지나가면 사랑이 더해진다는 의미의 ‘사랑의 상승존’과 사랑하는 사람의 체온을 느끼는 ‘포옹존’이 마련돼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걷기가 끝나고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면 달빛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보문호반달빛걷기는 매월 음력 보름에 진행한다.
이번 10월 달빛걷기는 8일에 진행한다. 한국체육진흥회홈페이지(www.walking.or.kr)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호반광장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2272-2077,02-2274-7077
그 외 걷기 좋은 달빛 거리
서울 뚝섬 한강공원 야경분수
뚝섬 한강공원에 밤 나들이를 가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음악분수쇼를 즐길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10월 음악분수 가동 시간은 평일에는 낮 12시, 오후 8시, 9시이며, 주말에는 낮 12시, 오후 5시, 8시, 8시 30분, 9시이다. 문의 02-3780-0521~4
서울 한양도성 낙산길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야경 명소 8곳 중 한곳이다. 낙산길은 흥인지문부터 혜화문까지다. 야간에 조명을 밝힌 구불구불한 성곽을 보는 것이 낙산길의 백미다. 따로 입장료와 입장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니 자유롭게 산책하면 된다. 단, 밤에 혼자 산책하기에는 외진 곳이므로 동행이 있는 것이 좋다.
문의 02-743-7985
창덕궁 달빛기행
달빛기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행사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창덕궁을 밤에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예매가 이미 마감되었지만,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행사 당일에 전화해 취소표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운이 좋으면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2270-1233, 1238
대구 앞산 자락길
한국관광공사에서 야경 명소로 추천한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총 6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5구간인 꽃무릇길은 가을에 붉은 꽃이 무리지어 피기 때문에 붉은 꽃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 전망대에 올라가 보자. 앞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대구의 야경이 장관이다.
문의 053-664-2802
경기 남한산성 도립공원
올해 6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 야경도 구경할 만하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 하남, 성남시와 접해 있다. 남한산성 서문으로 가면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강남 일대와 하남시까지 구경할 수 있다. 서문 성곽 아래 전망대가 있어 구경하기 좋다. 서문까지 길이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문의 031-743-6610
경주 동궁과 월지
경주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다. ‘안압지’라는 명칭이 더 익숙한데, 2011년 7월부터 경주 동궁과 월지로 변경됐다. “경주에서 안압지 야경을 보고 오지 않으면 경주를 제대로 보고 왔다고 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관람 요금은 어린이(7~12세)는 600원,청소년(13~18세)과 군인은 1200원, 성인은2000원이다. 안압지 앞 연꽃 단지도 멋진 볼거리다.
문의 054-779-8585
부천 세계야경 판타지 빛축제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가득한 공간을 감상하고 싶다면, 세계야경 판타지 빛축제를 추천한다. 행사는 12월까지 이어진다. 에펠탑, 경복궁 등 세계 유명 건축물을 화려한 조명과 함께 재현했다.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볼거리가 가득해, 어린 자녀와 함께 가면 더욱 좋다.
문의 032-320-6000
수원 화성 달빛동행
수원화성 달빛동행은 화성행궁, 수원화성의 야간투어 프로그램이다. 시와 이야기가 있는 해설을 들으면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음력 보름 전후로 행사가 진행되며, 10월에는 3일과 4일에 진행한다. 행사 당일 자정까지 인원이 비게 되면 예약할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자.
문의 031-290-3612
월간헬스조선 10월호 (212페이지)에 실린 기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