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건강관리, 가을에 취약한 병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며, 가을 건강관리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이번 비는 29일 오후쯤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목요일에 다시 전국적으로 비를 뿌린 뒤 늦가을 날씨가 가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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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이렇게 가을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을에는 밤낮의 온도 차가 크고 습도가 낮아 감기나 폐렴,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이 급격하게 악화될 위험이 커진다. 이는 찬 날씨 탓에 독감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건조한 환경 때문에 코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가을철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바이러스가 환자의 기도에 감염돼 감기나 기관지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관지가 붓고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하는데, 호흡 능력이 약한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심한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나 괴롭다. 또,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 중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경우 폐의 기능이 저하돼 심할 경우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및 호흡부전에 빠져 치명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몸이 피로하거나 흡연,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회복기간이 더 오래 걸린다.

따라서 가을철에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음주나 흡연은 체력을 약화시켜 몸의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삼간다. 손 씻기 등을 통해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