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화이자 의학상' 수상자 발표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와 성균관의대 내과학교실 고원중 교수가 '제12회 화이자 의학상'에서 각각 기초의학상과 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11월 7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주최하는 순수 의학상으로, 지난 1999년 한국화이자제약 설립 30주년을 맞아 제정됐다.

남석우 교수는 '새로운 간암 원인유전자 SIRT7의 기능 및 이를 조절하는 마이크로RNA 125a-5p 및 125b의 간암 억제 기전 규명' 연구를 통해 암 발생 기전에서 후성유전영향인자와 마이크로 RNA의 조절 기전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는 업적을 인정받아 기초의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미지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제공

고원중 교수는 '비결핵항상균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와 마이코박테리움 마실리엔스 감염의 매크로라이드 항생제 치료 및 유도내성' 연구로 치료 성공률이 50~60%에 불과한 다제내성결핵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남궁성은 회장은 "이번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구들은 국내 의료계가 당면한 중요한 치료 과제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세계적으로도 널리 인정을 받은 우수한 성과들"이라며 "학문적으로 탁월할 뿐 아니라 환자 치료와 삶의 질 제고,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사인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지속해서 우수한 의학연구들을 발굴 및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제약업계 본연의 역할에서 나아가, 한국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