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 매체는 박신혜, 김종서가 서태지와 함께 이은성이 머물고 있는 산후조리원을 찾는 모습을 보도했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지난달 27일 딸을 출산했으며, 이후 이은성은 산후조리원에서 몸을 회복하고 있다.
산모에게 출산 후 산후조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이 시기에 몸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전신이 쑤시고, 팔, 다리, 허리 등이 저리고 아파 견딜 수가 없거나 몸이 차갑고 시리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산후풍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출산 후 산후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증상을 총칭한다.
최근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점차 늘면서, 출산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어 산후풍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후풍은 임신 전 저하된 몸 상태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며,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겪은 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출산 후 무리한 발한이나 난산을 겪은 경우에도 나타난다. 또, 유산 후 몸조리를 충분히 하지 못하면 몸 상태가 차츰 악화되면서 나타날 수도 있다.
산후풍을 예방하려면 출산 후 음식, 운동, 휴식 등 전반적인 것을 관리해야 한다. 분만 직후에는 반유동식을 먹고, 점차 영양가가 높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몸 안의 열을 식혀주고 피를 맑게 하는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예부터 산후조리를 할 때는 뜨끈뜨끈한 방에서 땀을 푹 내도록 해왔으나 과도하게 땀을 내는 방법은 좋지 않다. 땀이 너무 많이 나면 모공을 확장하여 오히려 산후풍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내 온도는 조금 선선하다고 느낄만한 21~22℃를 유지하고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산후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하지만, 너무 누워만 있으면 산욕기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히 거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