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경찰은 추석 연휴 때 교통이 가장 혼잡한 날짜와 시간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오전 1시부터 낮 12시, 8~9일 낮 12시부터 밤 12시에는 가능한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경찰은 이 기간을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하루 평균 240여 명의 교통경찰과 160여 대의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교통체증은 장거리 운전과 함께 남성이 받는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다. 명절 음식을 장만하고 온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이러한 명절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교통이 혼잡한 시간대에 피치 못하게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면 그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된다. 정체 속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장거리 운전은 허리, 목에 통증을 유발하고, 정신적 피로를 동반한다. 장시간 운전 시 이러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전석을 앞으로 바싹 당겨서 앉는 자세는 신체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시야를 좁게 해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신속한 대처를 방해한다. 또 목, 어깨, 허리 등에 힘이 들어가 피로를 빨리 느끼게 된다. 운전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면 허벅지와 윗몸의 각도는 90도, 등받이 각도는 시트에 엉덩이와 등을 완전히 밀착시킨 상태에서 약 15도 뒤로 기울이는 것이 좋다. 뒷주머니에 지갑 등 소지품이 있을 경우, 허리가 틀어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뒷주머니를 완전히 비운다.
운전대와 몸의 거리는 발로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그래야 페달을 밟을 때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이다. 페달과의 거리는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로 약간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또 핸들을 잡을 때는 9시 15분 방향으로 잡은 상태에서 핸들을 틀었을 때 한쪽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