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왔던 금연 계획, 추석 연휴 이용해 실천해볼까

직장인들이 담배를 끊기는 참 힘들다. 굳은 결심을 해도 회식, 스트레스 등 금연에 실패하게 하는 외부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땐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를 금연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금연 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추석 연휴 동안 흡연 유혹을 이겨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연휴를 이용한 금연 요령을 소개한다.

◇연휴 2일 전, 금연 영화 시청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 연작 영화인 '세 개의 거울'은 배우 이범수, 영화 '공정사회'의 이지승 감독,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 등 3명이 각각 흡연자, 비흡연자, 금연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자기 자신에 대한 영화다. 금연 소셜무비 홈페이지(www.nosmoking-socialmovie.co.kr)에서도 금연 영화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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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연휴 1일 전, 가까운 금연클리닉 방문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서 일산화탄소와 니코틴 의존도를 체크한다. 금연 상담 후 니코틴 보조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6개월 간의 금연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클리닉을 운영 중인 보건소도 있으니 전화로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보건소에 갈 시간이 없다면 금연 상담 전화(1544-9030)로 상담할 수 있다.  금연 상담 전화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금연 시작, 스트레칭·간식으로 욕구 해소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 차에 밴 담배 냄새를 없애고, 집에 있는 담배와 재떨이를 치우고 방향제를 놓는다. 고향에서 집으로 돌아 왔을 때 흡연 충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모두 제거한다. 귀성길의 장거리 운전과 교통체증은 흡연 욕구를 일으키는데, 이때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운전 중 흡연 욕구를 없앨 수 있도록 음료수나 견과류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금연 2일째, 금단현상을 이기는 취미 활동 찾기
평호 하루 1갑 이상 담배를 피우던 흡연자가 담배를 갑자기 끊으면 불안, 두통, 기침 등 금단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 흡연 습관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운동을 한다거나 차를 마시는 등 담배를 잊게 하는 취미를 찾아야 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하는 술자리도 금연을 방해할 수 있으니 되도록 절제한다.

◇금연 3일째, 작심삼일 버티기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담배에 대한 욕구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다. 혼자 힘으로 흡연 욕구를 억제하기 힘들다면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물과 과일을 많이 먹고 '이번 기회에 완벽히 성공하겠다'보다 '오늘 하루만 더 참자'라는 생각이 도움 된다. 3일째 참고 있는 자신에게 스스로 칭찬을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연 4~5일째, 금연 성공 수기 읽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럴 때는 다른 금연자들의 도전기와 성공기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 된다. '금연길라잡이(http://www.nosmokeguide.or.kr)'의 금연자 커뮤니티 '공감마당'에는 많은 성공담이 게재돼 있다.

긴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재흡연 욕구와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초심을 잃지 말고, 힘들 때는 금연 상담 전화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