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중·고교 개학…한 학기 건강 위해 '이것' 필수

개학을 맞아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들이 다시 단체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만 4~6세 아동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 백신인 MMR(2차),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인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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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는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 4종을 완료하고 입학하지만, 한두 가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어 빠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인 Td또는 Tdap(6차), 일본뇌염(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하며, 중·고등학교 학생의 경우도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덧붙여 질병관리본부는 개학 후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 호흡기를 통해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감염성 질환을 막기 위해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예방수칙으로는 ▶쉬는 시간에 수시로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반드시 휴지나 손으로 입 가리기 ▶학교에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보건교사에 알리기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 곧바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이 있다.

감염병 환자의 경우 학교 내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교를 하지 않아야 하며 격리치료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홍역 환자는 발진 발생 후 5일,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증상 발현 후 5일, 수두 환자는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예방접종관리과 박옥과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본인 건강은 물론 함께 있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13가지가 전액 지원돼 가까운 지정의료기관(7천여 곳)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