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어패류 먹을 때 꼭 곁들여야 할 것은

입력 2014.08.07 14:53

매년 여름마다 날씨가 더워지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해산물을 먹는 것이 망설여진다. 패혈증은 병을 유발하는 원인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국내에서는 매년 3만5천~4만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환자가 가장 많다. 그러나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법을 잘 숙지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해산물은 익혀 먹고, 도마와 칼은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다. 이 질환을 일으키는 균은 열에 약해, 56도 이상의 열로 5분 이상 가열하면 거의 소멸하므로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또 염소에 약하고 염분이 없으면 죽는 특성이 있어, 어패류를 수돗물로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날 생선을 요리한 조리기구는 깨끗이 씻고 소독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거나 5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한다.

어패류를 먹을 때 생강, 생마늘 등을 같이 먹으면 비브리오균을 비롯한 세균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 생강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과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 쇼가올 등이 각종 세균에 대한 강력한 살균 및 향균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매실즙, 고추냉이 등을 함께 먹으면 세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간질환이 있는 사람,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들은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기 쉽다. 이러한 고위험군은 여름철에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바닷물에 맨발로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에서도 상처를 통해 해수의 비브리오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됐다면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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