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만곡증, 코 휘어지고 비염기 있으면 의심을

입력 2014.08.06 13:09

독설의 대명사 요리사 강레오의 딸이 비중격만곡증을 진단받았다. SBS '오!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는 강레오는 딸 강에이미와 영유아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들렀다가 딸의 한쪽 눈에 눈물이 고이는 이유가 비중격만곡증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여자가 코를 풀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비중격은 코의 중앙을 이루는 연골로 약간 굽은 형태이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발육에 이상이 있거나 외상, 압박 등으로 코뼈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심하게 굽은 상태가 비중격만곡증이다. 비중격 만곡증은 10명 중 8명꼴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으로, 어릴 때 코를 다친 경우 코의 성장점에 손상이 가 코가 휘어지거나 매부리코, 납작코 등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코막힘이나 목에 가래 같은 것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축농증 등의 만성 코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심한 코골이, 수면장애, 주의 산만, 코 주위의 통증,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수반되기도 한다.

비중격 만곡증이 있으면 외관상으로도 코가 휘어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외관상 휘어 보이지 않아도 비염이 심하다면 비중격 만곡증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비중격 만곡증의 경우 비중격만곡 교정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한쪽으로 휘어진 코뼈를 바로 잡아 양쪽 콧구멍으로 들어가는 바람을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방법이다. 보통 레이저를 통해 시술하며, 입원하지 않고 간단하게 외래에서 수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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