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길 교수팀, 골형성 막는 물질을 억제하는 신개념 치료약물 개발
연세대 의과대학 임승길 교수팀(내분비내과)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골다공증 치료물질 개발에 나선다.
임승길 교수팀은 지난 1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이동호’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 600억 원(정부 5300억 원, 민간 5300억 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의 선진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임 교수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클레로스틴(Sclerostin) 억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신개념의 골다공증 치료 선도물질 도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스클레로스틴은 골 형성을 억제하는 단백질로 최근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로 연구되고 있다. 스클레로스틴 억제 화합물을 개발하게 되면 골다공증을 치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갑상선 호르몬 국내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는 임승길 교수는 그동안 화학연구원과 분자설계연구소 등과 수년간 이번 과제와 관련해 초기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골형성 촉진제인 스클레로스틴 인히비터(Sclerostin inhibitor) 개발을 주도하게 되었고 화학연구원이 위탁기관으로 참여한다.
임승길 교수는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FDA가 승인한 부갑상선 호르몬을 제외한 대부분이 골 흡수를 억제하는 약제”라며 “이번 신개념의 치료제 연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사회, 경제, 의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