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아동·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고자 하는 오픈 통합 플랫폼이 국내 최초로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은 1일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오픈 통합플랫폼 'SeeMe5'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SeeMe5'는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해 가정과 학교, 병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아동·청소년 비만의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온·오프라인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SeeMe5'는 '변화된 나를 지켜봐 주세요'라는 의미의 'SeeMe'와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요소인 ▶생활환경 ▶마음 ▶신체활동 ▶식이 영양 ▶건강상태를 결합한 단어이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성인병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조기 발생위험률이 높아진다. 비만은 자아존중감을 낮추고 우울감을 높이는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줄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비만에 의한 사회적 비용은 1년에 약 1조 3천억 원 이상으로 예상돼, 개인적 차원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개모집을 통해 기술개발이 필요한 사회문제로 아동·청소년 비만을 선정,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연구사업을 2013년 10월부터 추진 중이다.
'SeeMe5' 오픈 통합플랫폼은 흥미 위주로 행동하는 아동·청소년들의 행동패턴을 고려해 쉽고 재미있게 비만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부모는 자녀의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일 단위 미션을 통해 비만 행동을 개선하도록 하는 병원·학교·보건소 미션, 사용자의 지속적인 건강상태 확인을 도와주는 가상 매니저 서비스 등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5분 단위의 심리 조절을 통해 식욕충동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교육서비스, 사용자와 동일시되는 아바타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비만을 유발하는 행동을 개선하게 하는 게임 서비스, 메시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다이어트 관리시스템(DMS)도 포함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 윤건호 단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인데, 그동안 많은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추진했으나 각각 진행하다 보니 충분한 목표달성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픈 통합 플랫폼 'SeeMe5'가 개인과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비용부담을 초래하는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픈 통합플랫폼 개발 외에도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은 'SeeMe5' 프로젝트의 시범지역으로 충주시를 선정,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및 관리에 있어 개발한 통합플랫폼의 활용 효과를 측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3월 5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및 다양한 사회공헌단체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진행하고 있다. 8월 중에는 채널 tvN에서 아동·청소년 비만 관련 2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