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DNA 분석 어떻게 했나

22일 오전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DNA 시료가 유병언과 정확히 일치한다.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가 정확히 일치한다고 통보했고 DNA 감정 결과가 나온 뒤 지문을 대조했다. 오늘 새벽에 결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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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특보 캡처, 조선일보 DB

DNA 검사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DNA 중 다형성이 매우 심한 초변이성 일부만을 증폭기술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증폭하여 개인간의 유전자형의 차이를 알아내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DNA 모양을 형상화하는 기술로, 일란성 쌍둥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DNA 염기서열을 갖기 때문에 신원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DNA는 모근이나 혈액, 손발톱, 입속 점막세포에서 채취하며,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모근이다.

DNA검사를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DNA 채취는 검사 결과와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증인이 돼야 한다. 그리고 검사대상자와 증인이 함께 검체를 확인한 후 검사가 의뢰돼야 한다. 또한 DNA 검사가 법적 증거로 사용될 수 있는 경우는 법원이 검사를 명령할 때다. 개인이 임의로 검사할 경우 증거자료가 되기 어렵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몰래 하는 DNA검사는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