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이 민낯을 공개했다. 17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치어리더 박기량은 방송 중 민낯 공개 벌칙을 받았다. 현장에서 세안을 해 화장을 지운 박기량은 민낯임에도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박기량처럼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싶은 여성들은 좋다고 소문난 피부 관리법을 무작정 따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중에 알려진 피부관리법에는 오히려 피부를 망치는 정보들도 있다. 피부 관리법에 대한 오해를 알아본다.
◇건성 피부는 얼굴 전체가 건조하다?
흔히 건성 피부라고 하면 피부 전체가 건조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건성 타입이라고 해도 피부가 전반적으로 건조한 것은 아니며 얼굴 부위나 상황에 따라 유분의 발생 정도가 다를 수있다. 건성 피부인 사람도 피지선이 발달한 T존(이마에서 코를 잇는 부위)에는 유분이 많아 여드름이 많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많이 생기는 데 이때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이 유발되기 쉽다.
◇직접 만든 천연 팩은 자극이 없다?
시중에 판매하는 팩의 화학성분 등을 우려해 집에서 직접 천연 팩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천연 팩에 사용되는 과일이나 채소에 독성이 들어 있거나, 납·농약에 오염된 것이라면 피부에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다. 팩을 사용하기 전에 팔목이나 허벅지 안쪽에 소량을 묻혀 자극성 테스트를 한 후 얼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 시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가렵다면 바로 물로 닦고 팩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각질제거, 뜨거운 스팀타월로 모공 열어야 완벽?
각질을 제거하기 전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 스팀타월로 얼굴을 두드려 모공을 열어준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스팀타월은 모공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뜨거운 수건으로 두드렸다가 모공 수축을 위해 바로 찬물에 적시면 심한 온도 차이로 혈관이 늘어난다. 이 때문에 안면홍조가 생기거나 오히려 모공이 더 넓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