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BMS의 먹는 C형간염 치료제가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다. BMS는 유전자형 NS5A 복제 복합체 억제제 다클라타스비르와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아수나프레비르의 병합요법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C형간염 바이러스가 복제할 때 필요한 단백질인 NS5A, NS3/4A를 공격해 C형간염 바이러스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이 병합요법은 유전자 1형 만성C형간염 환자 치료에 주사제 없이 먹는 약으로만 이뤄진 최초 치료법이다. C형간염은 보통 면역치료제인 인터페론 주사와 먹는 약인 리바비린을 함께 쓴다.
B형간염이 많은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C형간염이 더 많다. C형간염 환자가 120만명 정도 되며 이중 70%가 유전자 1b형이다. BMS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이 병합치료법이 일본 C형 간염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