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난다고 자주 洗顔(세안)하면 피부 트러블 생길 수도

입력 2014.07.02 07:30

피지 씻겨 나가 피부 장벽 무너져 폼클렌징 세안, 하루 두 번이 적당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져서 땀이 잘 나고 피지(皮脂)가 많이 분비된다. 이 때문에 샤워나 세안(洗顔)을 필요 이상으로 자주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피부 건강을 해친다.

피지는 너무 많으면 뾰루지 등을 유발하지만, 적당히 분비되면 피부를 보호한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 피지가 잘 분비되는 것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피지에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서 노화를 어느 정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윤미라 원장은 "세안을 너무 자주 하면 적당히 남아 있어야 할 피지가 모두 씻겨 나간다"며 "이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모공을 자극해 없던 여드름이 생기거나 자극성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피지가 없으면 자외선을 비롯한 유해물질에도 취약해진다.

따라서 여름철 폼클렌징을 이용한 세안은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만 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유분이 많아져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만약 땀을 많이 흘려서 세안을 자주 하고 싶다면 폼클렌징을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땀을 헹궈내는 게 좋다. 샤워는 하루에 한 번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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