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젤잔스' 효과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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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대병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참가한 류마티스관절염 신약인 젤잔스(성분명 토파시티닙)의 치료효과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봉 교수팀은 화이자의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젤잔스의 임상시험에 미국, 유럽 연구팀과 공동으로 참여해 현재 표준치료제인 항류마티스제제(메토트렉세이트 성분)와 비교했다.

연구결과 염증관절 개수, 환자가 느끼는 일상생활의 불편 정도, 관절 X레이 검사에서 젤잔스가 메토트렉세이트 성분의 약보다 효과가 좋았다. 치료 6개월 후 70% 이상 증상이 좋아진 환자는 젤잔스 5mg 복용그룹은 25%, 10mg 복용그룹은 38%였던 반면 메토트렉세이트 복용그룹은 12%였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온몸의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인구의 1%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치료제로는 메토트렉세이트와 염증물질을 타깃으로 하는 생물학적 주사제제가 있다. 젤잔스는 이들 치료제에 이어 세포 내 염증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을 차단하는 3세대 류마티스약이다.

이은봉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연구 성과"라며 "전통적 항류마티스 약제 및 생물학적 제제 이외에 신호전달 억제제란 새로운 약제군이 치료옵션으로 추가되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일차치료제가 무엇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