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웨딩케이크, 많이 먹으면 지능 나빠진다?

햄버거 웨딩케이크가 화제의 검색어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된 이 글은 '햄버거 웨딩케이크'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햄버거 사진이 몇 장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햄버거로 만든 웨딩케이크가 소개됐는데 크기가 하나같이 매우 크다. 햄버거 웨딩케이크는 하객이 모두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재미와 실용 모두 잡은 웨딩 케이크로 주목받고 있지만 건강에는 독이될 수 있다.

이미지
햄버거 웨딩케이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햄버거는 소금·설탕·트랜스지방 등이 과도하게 사용되어, 비만·당뇨병·심장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 두뇌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영국 브리스톨대의 연구에 따르면 3세 이전 유아기에 정크 푸드를 많이 먹으면 성장하면서 지능지수가 떨어진다고 보고했다.

햄버거는 일반적으로 하나에 400~600kcal 정도인데, 지방이 많은 것에 비해 무기질·비타민 등이 부족해 비만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햄버거를 주 2회 이상 먹은 사람이 1회 이하로 먹은 사람보다 체중이 평균 4.5kg 더 증가했다.

햄버거는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탄산음료가 아닌 우유·주스와 함께 먹으면 좋다. 햄버거와 콜라를 함께  먹으면 콜라 속에 있는 인과 탄산이 햄버거 속에 미량으로 남아있는 칼슘과 무기질을 없애기 때문이다. 반면 우유는 체내에서 합성조미료 성분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무기질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햄버거를 선택할 때는 나트륨 함량을 주의해서 고르는 것이 좋다. 나트륨 과잉 섭취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치명적이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영양정보 표시를 확인하고 가급적 나트륨함량이 적은 햄버거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세트로 주문하는 것보다 단품만 주문하고, 햄버거를 통째로 먹지 말고 4등분 해 먹으면 포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