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조성민 궁합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제(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출연해 과거 최진실 조성민 궁합을 본 결과 "두 사람이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어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이 방송을 타며 최진실, 조성민의 자살과 관련된 내용이 다시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 나타나는 부정적 현상이 있다. 자살의 전염을 뜻하는 '베르테르 효과'이다.
베르테르 효과는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 등과 함께 으레 등장하는데,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18세기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인 베르테르가 권총 자살을 하는데 이를 읽은 사람들도 주인공처럼 베르테르가 권총 자살을 했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지난 3월, '베르테르 효과'가 실제로 입증된 연구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연구팀이 지난 1990년부터 2010년 사이 자살한 유명인 중 언론에 많이 보도된 15명에 대한 기사량과 모방자살자 수를 분석한 결과, 1에 가까울수록 연관성이 높음을 의미하는 상관계수가 0.74로 높게 나타났다.
베르테르 효과에 의한 모방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우울증 환자들에게 제때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자살 충동이 심하다면 입원치료를 해야 하며, 우울해하는 사람에게 자살방법이나 자살과 관련된 정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모방자살을 부추길 수 있으므로 삼간다.